새해는 항상 새로운 희망을 품게 하는 '설렘'이 있다. 새해 소망을 종이에 적고 한 해를 계획해 보는 이유다.

아마도 올해 새해 소망 첫 번째는 단연 '코로나19 종식'일 것이다. 마스크를 하루빨리 벗을 수 있다면,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맘 놓고 뛰어 놀 수 있다면 등.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각자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도 많다. 이를테면 '올해는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라든가 '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겠어', '영어를 반드시 정복 하고 말테야'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데 있다. 이른바 '작심삼일'이다. 그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새해 소망을 'SMART'하게 세워 볼 필요가 있다. 'SMART'는 목표달성 기법으로 영문 첫 글자를 따서 S.M.A.R.T.라고 흔히 불린다. 목표는 Specific(구체적이고) Measurable(측정 가능하며) Attainable(실천 가능하고) Realistic(현실성 있고) Time limited(기한이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새해 소망을 SMART하게 세워보자.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보다는 '날씬했을 때 입었던 2년 전 청바지 다시 입기'로, '영어 정복하기'는 '매일 하루에 영어회화 1시간 이상 공부하기' 등으로 말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