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까지…예년비 모금 저조

경남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여전히 미지근하다.

6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사랑의 온도탑 온도는 71.9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도가량 낮다. 전국에서 75도 미만 온도를 보이는 지자체는 경남을 비롯해 서울·부산·광주·제주이다.

현재 모금액은 개인 15억 7600여만 원과 법인 33억 3600여만 원, 기타 6억 3600여만 원으로 합계 55억 4900여만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개인 19억 8500여만 원, 법인 40억 600여만 원, 기타 9억 7000여만 원이 모여 합계 69억 6200만 원을 보였다.지난해 4만 1000여 건이었던 개인기부는 2만 8000여 건, 970여 건이던 법인 기부는 660여 건, 3600여 건이던 기타 기부는 1700여 건으로 줄었다.

77억 2000만 원을 목표로 한 경남 희망2021 나눔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사랑의 온도는 모금 목표액의 1%(7720만 원)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 도내 금융기관과 읍면동사무소 등에 설치한 모금함, 기부계좌(농협 301-0032-9329-11·경남은행 511-32-0000343)로 참여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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