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6일 오후 2시 산청군 생비량면 복지회관에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산청군 해당 주역 주민설명회를 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남북내륙철도가 산청구간을 통과하는 산청군 생비량면 제보리와 화현리 등 해당 지역 주민 20여명과 국토부와 경남도 그리고 산청군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는 6일 오후 2시 산청군 생비량면 복지회관에서 남부내륙철도 산청구간 해당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평가서(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 /한동춘 기자
국토교통부는 6일 오후 2시 산청군 생비량면 복지회관에서 남부내륙철도 산청구간 해당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부내륙철도 전략환경평가서(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했다. /한동춘 기자

산청군 구간은 생비량면 제보리에서 화현리까지 6.4㎞에 이른다. 

이날 설명회에서 국토부는 이 철도는 경부고속선 연계를 통해 수도권과 경 남북 내륙 및 남해안을 연결하는 철도망을 신설하는 것으로 경 남북 서부 경남지역의 접근성 향상및 관광산업 육성 그리고 일자리 창출, 국가균형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부 내륙철도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총 연장 187.3㎞로 이 구간 내에 정거장은 신설 5개서 기존 2개소 등 모두 7개의 정거장을 만들게 되며 지난 2019년 부터 오는 2027년(예정)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하고 있으며 이날 설명회는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기 전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산청군 구간에 정거장 계획이 없다"면서 "경남도 서부 청사 등에 문의 하니 가까워서 정거장 설치를 못한다고 하니 철도가 완공되어 발생하는 소음 등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도 간이역이라도 설치가 필요하다"라고 산청군 내 역 설치를 요구했다.

또 주민들은 "현재 계획되어 있는 노선을 보면 산청군 구간 노선 가까이 경남간호고등학교가 있어 지금 계획대로 철도가 건설되면 철도가 지나갈 때 발생하는 소음으로 학생들의 수업에 지장을 초래 할수 있으므로 노선을 학교와 멀리 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한 주민은 "현재 산청군을 지나가는 구간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달라. 철도가 지나가는 노선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하며 1일 열차가 25회 운행된다고 하는데 피해가 예상되는 소음 등에 대한  수혜가 될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와 환경기술 등 철도 건설 관계자는 "정거장을 설치는 아무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연구와 국가 정책적으로 위치를 잡는다. 고속철도는 시속 200㎞ 이상 달리기 때문에 정거장 설치에 대한 적정성과 수요가 되어야 한다 "며 "간이역 설치는 이 사업과 맞지 않다. 실질적으로 역 설치는 어렵다 "고 밝혔다.

그리고 경남간호고등와 지척에 있어 소음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산청 구간은 거의가 터널로 되어있다. 지적에 대해 피해 없도록 대책을 검토를 하겠다 "고 답했다.

또 정확한 노선을 밝혀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므로 의견 수렴이 끝나고 건의 사항이 끝난 뒤 절차를 거쳐 실시설계가 되어야 정확한 노선과 편입 토지 등을 알수 있다"며 "현재 로서는 정확하게 어떤 곳을 지나가는지에 대해 말하기가 어려움으로 세부 노선이 정해지고 나면 공개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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