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국내 선사 팬오션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17만 4000㎥급 LNG운반선이며, 계약 금액은 1993억 원이다. 삼성중공업은 배를 건조해 2023년 4월 말까지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최신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된다. 친환경 규제에 적합하도록 질소산화물 저감 장치(SCR)와 선박 평형수 처리 장치(BWTS) 등도 탑재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매우 이른 시기에 회사의 강점인 LNG운반선으로 수주 소식을 알려 기쁘다"며 "친환경·고효율·스마트십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올해 수주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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