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창원 전역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을 기존 '저속의 유선통신 제어망'에서 '초고속 무선통신 제어망'으로 교체한다. 기존 유선망은 통신선로 노후와 단선 등으로 통신 오류가 잦았다.

이번 사업은 현재 설치·운영 중인 온라인 교통신호제어기 1044대 중 자가망 37회선을 제외한 임대망(유선) 1007회선이 대상이다. 시는 통신 2개사(KT, LG유플러스)와 무선통신망 약정기간을 5년으로 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에서 시스템 구축과 장비를 무상 제공해 예산을 들이지 않는 사업으로 추진해 통신요금도 연간 5300만 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달 무선망 100회선을 시범 구축해 문제점 분석·보완을 거친 후에 3월까지 무선망을 전면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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