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전 읍면 추천으로 결정
온·오프라인 활용 홍보 강화

함안군이 5일 경치가 아름다운 곳을 관광자원화하고자 가장 빼어난 9곳을 함안 9경(九景)으로 선정했다.

9경은 △말이산고분군 △악양 꽃길과 노을 △입곡군립공원 단풍 △무진정 사계 △연꽃테마파크 아라홍련 △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 △장춘사 산사풍경 △합강정과 반구정 해돋이 △대평늪 늪지식물 등이다.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둔 말이산고분군을 비롯해 함안 대표관광지인 입곡군립공원, 사진작가들이 찾는 사진명소이자 사계절을 다양하게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무진정, 함안의 우수하고 독특한 생태자원인 아라홍련 등이 포함됐다.

▲ 함안 9경 중 하나인 연꽃테마파크에 핀 아라홍련. /함안군
▲ 함안 9경 중 하나인 연꽃테마파크에 핀 아라홍련. /함안군

함안 9경에는 '함안을 구경하는' 의미도 담았다.

앞서 군은 지난 2019년 7월 각부서 및 전 읍면을 대상으로 함안 절경 1곳 이상을 추천받았다. 이후 지난해 2월 간부회의를 거쳐 이날 최종 9곳을 선정했다.

군은 9곳에 안내판을 설치했으며 SNS,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함안 9경을 홍보해 관광자원으로 널리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종식돼 관광객들이 함안 9경을 마음껏 여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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