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일부인 17만 4900㎡ 사들여…추가 확보 위한 지방채 발행 추진

하동군이 새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공영개발 추진과 함께 투자유치에 총력전을 편다.

하동군은 지난달 24일 금융대주인 트루프랜드하동제일차에 대송산단 터 일부인 17만 4900㎡ 매입비 450억 원을 지급하고 공영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또 SPC인 대송산업개발㈜ 소유의 대송산단 나머지 모든 땅도 매입하고자 군의회의 승인을 받은 1300억 원의 지방채 발행도 함께 추진한다. 군은 재정적 손실을 줄이고자 1%대의 저금리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대송산단 분양실적은 2건으로 산업시설용지 대비 11%에 불과하다.

하지만 LNG를 이용한 급속냉동식품 생산 업체와 5만 9400㎡(약 1만 8000평), 이달 정부의 9차 전력수급계획이 통과되면 한국남부발전과 LNG 복합발전소 건립을 위한 13만 2000㎡(약 4만 평) 등 우선 분양계약을 진행해 내년 분양실적을 35% 이상 올린다는 것이 군의 계획이다.

군은 또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분양대금의 최대 30%까지 지원하고, 5년에서 10년 장기 임대를 운영하면서 임대기간 내 분할 매입 또는 임대 종료 후 일괄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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