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지키며 손소독제 800개 만들어 기부

사천고등학교(교장 김영남)은 지난 해 12월 학교에서 학생들이 만든 코로나19 예방용 손소독제를 지역 요양시설인 행복 요양원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쭈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과 한국청소년경상남도연맹(총재 한기호)의 후원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한별단과 학생들이 12월 24일부터 29일까지 800개를 만들었다. 만든 소독제는 30일 사회복지법인 행복한 집 요양원에 전달하였다.

사천고등학교 한별단은 노을마라톤, 와룡문화제 등 지역사회 행사 지원 및 봉사활동을 10여 년 넘게 실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지난해 6월부터는 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양파, 가지, 오이, 상추, 무, 배추 등을 요양원에 5차례 기부하는 등 비대면 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사천고 이영인 교사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줄었지만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실천하려 노력하였다.”, “어려운 시기에 조그마한 실천이 다른 이들에게 희망과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지속적인 실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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