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김단비(30)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29일 진행된 2020-2021 올스타 팬 투표 결과 김단비가 총 20만 230표 중 1만 2596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김단비는 2016-2017시즌부터 5년 연속 올스타 투표에서 가장 많은 팬의 지지를 얻었다.

2위는 1만 179표를 획득한 신지현(하나원큐)이다. 그는 팀 동료 강이슬(1만 174표)을 5표 차로 제쳤다.

이들을 포함한 20명의 올스타 중 팀별로는 용인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소희, 김진영(이상 BNK), 한엄지(신한은행), 심성영(KB), 김단비(삼성생명)는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스타 선수들은 30일∼내년 1월 4일 사이 각 팀 경기 하프타임에 열릴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는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0일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않는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WKBL은 올스타 휴식기 중 '올스타 TV'를 마련해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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