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부문 김대희·남동윤·천유정·천제현
대학생·청년 일반 부문 구건우·이용진 씨

도내 인재 6명이 '2020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은 '2020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 일반인 부문에 구건우, 이용진 씨, 고등학생 부문에 김대희(경남과학고), 남동윤(창원과학고), 천유정(충렬여자고), 천제현(창원과학고) 학생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대한민국 인재상'은 청년 인재(15~29세)를 발굴해 지원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매년 100명(고등학생 50명, 대학생·청년 일반 50명)에게 주어진다.

경상대 구건우 씨는 '초소형인공위성과 인공지능을 융합한 군사적 활용방안' 논문을 작성해 특허로 출원하고, 이 기술을 이용한 큐브위성을 개발하고자 KOO Lab.이라는 공학연구기업을 창업했다. 또 2020년도 경상대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고, 중증여성장애인을 위한 이너웨어를 개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경상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스마트팜연구센터에서 일하는 이용진 씨는 201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차세대 신성장 동력 스마트팜 원천기술 개발 및 제품 국산화)됐고, 경상대 대학원 스마트팜학과를 신설해 교육부 4단계 BK21사업 등 각종 사업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열정을 보인 김대희 학생은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국제청소년산림논문공모전 우수상,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특별상 수상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남동윤 학생은 기술 공유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술공학을 이용한 생활 개선 발명아이디어를 내어 공모전 우수상 등 성과를 냈다.

천유정 학생은 박경리 문학축전 전국청소년백일장 운문 최우수상, 전국고등부 독후감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문학 분야 각종 대회 수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천문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천제현 학생은 국제천문올림피아드 국가대표 등 다양한 활동과 교육용 전파망원경 구축에 대한 도전정신을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과 상금(대학생·일반인 250만 원, 고등학생 200만 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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