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지역주택조합 사업 정상화
시행사 보증·대출 절차 마무리
3764가구 공동주택 건립 속도

김해시 신문동 699-1번지 일대에 3764가구 공동주택을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 사업 시행용역사 ㈜다온글로벌은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사업계획승인 변경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대출 실행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사업은 아파트 3764가구와 오피스텔 629가구, 대규모 상업시설 등을 짓는 것이다.

다온글로벌은 2021년 초 공사를 시작하고,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다온글로벌 관계자는 "지난 24일 PF대출 3000억 원을 실행해 자금력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김해 율하 더스카이시티 조감도.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
▲ 김해 율하 더스카이시티 조감도. /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는다.

두산건설은 올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에서 25위, 코오롱글로벌은 19위를 기록했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인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있다. 롯데관광유통단지(3단계),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2015년 1월 출범한 김해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은 그동안 각종 비리·내분·불신 등으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합 집행부와 업무대행사 등이 횡령·배임 혐의로 처벌을 받기도 했다. 이후 조합은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고 사업 정상화에 힘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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