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출연 공간 소개 영상 내달 5일까지 유튜브 송출

(사)극단 현장이 복합문화예술 공간 '예술중심 현장(ArtCenter Hyunjang)'의 온라인 개관식을 개최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본래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려던 개관식을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개관축하영상 상영'과 '온라인 집들이'로 전환해 진행하는 것이다.

개관 축하영상 편집본은 유튜브 채널 '전문예술법인 극단 현장'에서 22일 오후 6시 30분 온라인 개관식 개최를 시작으로 2021년 1월 5일까지 약 2주간 송출한다. '온라인 집들이'는 (사)극단 현장 단원이 '예술중심 현장' 건물의 공간 구석구석을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유튜브 채널로 12월 말부터 약 2주간 송출할 예정이며, 이 기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예술중심 현장을 구경할 수 있다.

'예술중심 현장'은 지하 다목적 공연장 '현장아지트', 전시공간과 카페가 있는 1층 '현장에이라운드', 2층 공동협업공간 '현장아고라',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전문공연장 '현장아트홀'로 구성되어 건물 전체가 완벽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려졌다.

지하 다목적 공연장은 가변형 블랙박스 시어터(Black Box Theater)로 설계해 다양한 예술적 실험이 일어나게 하고, 관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혀 콘서트, 강연, 워크숍, 예술가 인큐베이팅, 지역민 커뮤니티, 축제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행사가 가능하게 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 영상 송출을 위한 촬영 스튜디오로도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를 했다. 지난달에는 재불 작가인 공방표 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특별강연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1층 현장에이라운드는 갤러리 형식의 복합문화예술 공간과 카페가 함께 조성되어 있어 전시와 작은 공연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간 조성 직후 경남연극인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사천 리미술관 기획의 '고양이는 다 된다'전도 지난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층 현장아고라에는 연극놀이와 1인공연 기반의 '놀이하는 이모네', 조명디자인회사 '밝은세상', 시민극단 '이중생활', (사)한국연극협회 경상남도지회, (사)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 usd현대무용단이 입주해서 극단 현장과 협업하고 있으며 다른 이용자들도 공유 공간을 자유로이 활용하고 있다.

3, 4층의 전문공연장 현장아트홀은 기존 현장아트홀 컨디션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재단장했다. 로비와 화장실 그리고 분장실을 확장하고 공연장 시설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여 공연자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한편, 예술중심 현장은 (사)한국소극장협회의 방역 지원을 받은 인력 3인을 상시 배치해 방역 관리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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