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발전설비 기자재의 비대면 품질검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기업의 품질비용 절감과 공정단축을 지원한다.

남동발전은 국내 발전사 최초로 디지털 기반의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해 발전설비 기자재 품질검사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품질검사는 공장을 방문해 대면검사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남동발전은 모바일 웹 표준 검사절차를 개발해 검사 신뢰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품질경제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을 개발했다.

검사자가 표준 검사절차에 따라 검사수행 내용을 실시간 등록하면 발주사 품질담당자가 검사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하는 비대면 상호 검증 방식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시범운영 결과와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 1월부터 스마트 품질검사시스템을 전 사업소에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은 "품질 혁신을 통해 발주사와 제작사 모두 윈-윈하는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중소 협력사들의 비용절감과 동반성장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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