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어, 주말 부정기 취항

사천과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9개월여 만에 다시 열렸다.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사천공항과 제주국제공항을 잇는 노선을 지난 5일 오전 8시 30분 취항식을 열고 본격 운항을 시작했다.

하이에어의 사천∼제주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오는 1월 1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1회 왕복운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사천발 08:50(토), 16:20(일)이며 △제주발 11:20(토), 18:00(일)이다.

앞서 하이에어는 9월 25일부터 사천∼김포 노선을 운항한 결과 12월 4일까지 208편에 8466명의 탑승 실적을 올렸다.

하이에어 윤형관 회장은 "코로나19로 항공 승객이 크게 줄어 힘든 상황이지만 경남 서부권 지역민들이 사천∼김포 노선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데 보답으로 이번에 사천∼제주 노선도 취항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울산공항에 본사를 둔 하이에어는 지난해부터 50석 규모의 소형항공기 2대를 도입해 현재 사천, 서울, 울산, 제주노선을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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