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9명, 거제 4명, 창원 2명, 하동 1명, 양산 1명
도 "경남 전체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여부 논의 중"

경남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 지역 감염 16명, 국외 입국 1명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9명, 거제 4명, 창원 2명, 하동 1명, 양산 1명이다. 특히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2차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5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해 확진자는 9명(경남 693~700번, 702번)이다. 이 가운데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이 모두 8명(경남 693, 695~700, 702번)이다.

경남 693번은 종사자이고, 경남 702번은 경남 693번의 가족이다. 나머지 확진자 6명(경남 695~700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특히 경남 700번은 김해시 한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지난 3일까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교직원 3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김해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이용자 14명, 종사자 6명, 가족 7명이다. 

방역 당국은 관련해 현재까지 100명에 대해 검사를 했다. 양성 27명, 음성 16명, 진행 중 57명이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인 경남 694번은 국외 입국자다.

거제 확진자는 모두 4명(경남 692·703번, 707~708번)이다.

경남 692번은 전날 확진된 경남 686번의 가족으로 4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692번은 거제시 소재 조선소 사내 협력사 직원이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동선노출자 등 53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 회사에 다니는 3명(경남 703·707·708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33명은 음성 438명, 진행 중 95명이다.

전날 확진된 경남 686번이 다니는 진주 소재 중학교에 대한 검사 결과는 대상자 116명 모두 음성이었다.

▲ 12월 5일 오후 5시 현재 확진자 상황. /경남도청
▲ 12월 5일 오후 5시 현재 확진자 상황. /경남도청

창원 확진자는 2명(경남 704·705번)이다. 경남 704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고, 5일 오전 양성으로 나타났다. 경남 705번은 지난 11월 20일 창원시 소재 '소답포차'를 경남 689번과 함께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동 확진자인 경남 701번은 본인이 지난 3일 증상을 느껴 검사받았고, 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706번은 지난 1일 확진된 경남 634번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705명이며 입원 환자는 240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697명, 자가 격리자는 4115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명이다.

지난 일주일(11월 29일~12월 5일)간 경남 도내 확진자는 하루 평균 15.1명이다. 발생 범위도 11월 중순 4개 시군(창원·진주·사천·김해)에서 11월 말 이후 11개 시군으로 넓어졌다.

이에 도는 경남 전체 거리 두기를 현재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도는 6일(일)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583명이었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559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40명으로 치명률 1.46%다.

지난달 19일 이후 일일 추가 확진자는 325명→348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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