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거제시는 5일 오전 10시 비대면 브리핑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역 한 조선소 사내 협력사 직원으로 전날(4일) 확진된 경남 686번(거제 48번) 확진자 가족이다.

▲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기초 역학조사에 따르면 경남 692번(거제 49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경남 686번 확진자와 함께 전남 고흥과 부산 동구를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또 같은 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통근버스를 이용해 회사에 출퇴근했다.

이어 지난 4일 오전 회사에서 근무 중 가족이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해당 조선소 사외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로 분류된 통근버스 동승자, 식당 이용자, 회사 동료 등 441명을 검사했다.

변광용 시장은 "경남도와 협의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심층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 경로를 거제시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 알림판 등에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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