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재단, 비대면 방식 학술포럼 열어

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은 '밀양아리랑,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학술포럼을 2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학술포럼은 밀양아리랑을 '기록'의 관점에서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아리랑연구소 진용선 소장의 '아리랑 콘텐츠의 아카이빙과 활용' 강연을 시작으로, 국립민속박물관 이관호 민속연구과장은 '민속조사와 아카이브'란 주제로 현지조사에서 아카이브까지 국립민속박물관의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문헌정보 임종철 이사는 '세상을 향한 외침, 디지털 아카이브의 변화'란 주제로 급변하는 아카이브 환경과 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외국어대 조명대 겸임교수는 '시맨틱웹을 활용한 밀양아리랑 아카이브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 안남일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밀양아리랑,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이 펼쳐졌다. 한국문화재재단 김광희 전승기획팀장과 육군기록정보관리단 한상진 전자기록과장, 문화재청 이윤선 문화재전문위원 등이 원격 방식으로 참여했다.

박일호 시장은 "기록의 관점으로 밀양아리랑을 살펴보는 것은 밀양아리랑의 계승과 발전에 의미있는 성과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아리랑 유네스코 등재 8주년'을 맞이해 밀양아리랑이 지니고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로서 가치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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