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통영시민문화회관서 '생활 속의 동아리 페스티벌'

아마추어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무대에 선다.

통영시와 극단 벅수골 등이 주최·주관하는 '제5회 생활 속의 동아리페스티벌'이 오는 5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많은 동아리들이 참여하지 못했다. 대신, 통영 대표 청소년 생활문화동아리들이 무대에 선다.

주인공은 드림보이스와 아라비무용단, 통제영무예단으로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들이다.

이날 첫 무대는 드림보이스가 연다. 작품명은 <시(詩)비>(연출 김민주)다. 주인공과 친구들이 김소월 시인과 그의 시를 통해 청소년들이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과 가치를 관객에게 일깨운다. 중·고등학생 12명이 함께 만든 작품이다.

이후 오후 7시 30분 아라비무용단의 <우리, 그 영원한 설레임>(연출·안무 이경림)과 통제영무예단의 <활, 조선을 구하다>(연출·안무 김종선)가 선보인다. 아라비무용단은 희망의 마음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통제영무예단은 활을 이용한 퍼포먼스, 조선 후기 무예 훈련 교범인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기예, 나라를 구한 군사들의 모습을 선보인다.

객석 거리두기를 진행하며 관객 수 100명으로 제한한다. 공연 예약은 문자(010-5465-637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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