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수학능력평가시험 관련 경남 도내 112신고 건수는 모두 31건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창원 1건, 진주 3건, 김해 5건, 양산 20건, 거제, 의령 각 1건이다.

3일 오전 7시 3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에서 고성 수험장까지 가야 하는 수험생을 경찰이 릴레이 방식으로 수송했다.

김해에서는 오전 6시 7시께 부산에서 수능 시험을 봐야 하는 수험생으로부터 시험 시간에 늦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순찰차로 부원동 경전철까지 데려다 줬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창윈시 의창구 용호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이 시험실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창윈시 의창구 용호고등학교 시험장 앞에서 학부모와 수험생이 시험실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오전 7시 40분께 마산에서는 고사장을 착각한 수험생을 경찰차를 이용해 시험장까지 수송하기도 했다. 역시 마산에서 오전 7시 50분께 지각한 수험생을 교통 싸이카로 호위해 시간 내 시험장에 도착하도록 도왔다.

수험표 관련 신고도 2건이 있었다.

거제에서는 오전 7시 45분께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왔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퀵서비스를 통해 수험표를 전달하도록 했다.

또한 진주에서도 오전 7시 59분께 "수능 준비물을 두고 왔다"는 신고를 접수해 경찰이 집에 있는 수험표를 찾아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의령에서는 오전 8시 21분께 학부모가 "수험생에게 시계를 못 전달하게 한다"는 신고를 받아 해당 학교 교무부장에게 연락, 시계를 수험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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