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전국 586개사 선정
경남에서는 14개 기업 포함
경한코리아·파코스 등 호평
창원 경한코리아 등 경남지역 14개 중소기업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586개사를 선정했다. 경남에서는 14개 기업이 포함됐다.
경남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은 창원 ㈜경한코리아(CEO비전·철학), 창원 케이에스기술㈜(승진기회), 창원 ㈜범한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승진기회), 창원 ㈜율곡(CEO비전·철학), 창원 ㈜한국종합엔지니어링(승진기회), 거제 ㈜삼녹(성장가능성), 김해 ㈜동신모텍(성장가능성), 김해 츄코쿠삼화페인트㈜(복지·급여), 김해 ㈜엘에치이(복지·급여), 밀양 삼건세기㈜(CEO비전·철학), 밀양 ㈜선인(사내문화), 양산 파코스㈜(사내문화), 진주 ㈜서경방송(사내문화), 진주 성화산업㈜(직원추천율) 등이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부조화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2018년 565개사, 2019년 639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122개사는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상의 등 5개 기관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전국 520만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량평가(매출액, 수익률, 신용등급 등)를 거쳐 1만 3000개 기업을 추렸다. 2차로 직원들이 소속기업을 자체 평가하는 정성평가에서 최종 586개사를 선정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은 개별 기업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복지·급여, CEO비전·철학, 성장가능성,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승진기회, 사내문화, 임원 역량, 직원추천율 등 8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지역별로는 서울(327개사)과 경기(111개사)지역 기업이 전체의 74%를 차지해 근무조건이 우수한 기업이 수도권에 몰려 있음을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IT·웹·통신(185개사) 분야가 가장 많았다. 중소규모의 IT 기업 창업이 활발하고 재직자의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아 워라밸을 추구하는 분위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