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656만 마리 특별관리
경남도가 '겨울철 저수온 양식어류' 피해 특별 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전체 양식어류 2억 5000만 마리의 겨울철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15곳을 중점관리해역으로 지정한다. 또한 해당 해역에서 사육 중인 양식어류 1656만 마리(전체 사육량의 6.7%)를 특별 관리한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올겨울 표층 수온은 평년과 비교해 0.5℃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혹한에 의한 일시적 저수온이 남해 일부 내만에 발생해 양식어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도는 중점해역 어장별 책임 공무원을 지정한다. 또한 재해 명령서를 발급해 어장별 현장 방문 및 어업인 준수사항 등을 지도한다. 이 밖에 저수온 특약보험 가입 확대, 면역증강제 지원(29t), 주요 해역별 수온 정보 누리소통망 실시간 제공 등을 병행한다.
이인석 도 어업진흥과장은 "특히 피해 우려 해역 어업인은 양식어류를 월동 가능 해역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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