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이용·미세먼지 줄이기 등 31곳 아파트 참여 친환경 실천

'창원시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에서 교방상록아파트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창원시는 2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시상식을 했다. 경진대회는 녹색생활 시민실천을 확산하고자 31곳 아파트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참여했다.

참가 아파트들은 빗물 이용, 재활용, 미세먼지 줄이기 등 12개 항목을 실천했다. 특히 코로나 시대 배출량이 급증한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주민활동이 많았다.

최우수 교방상록아파트를 비롯해 △우수 개나리1차·봉림휴먼시아1단지·현동LH △장려 봉림휴먼시아2단지·자은3LH천년나무·경화동두산위브·도계휴먼시아·센텀파라디아·양덕우성 △노력 11곳 아파트가 선정됐다.

▲ 2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 우수아파트 시상식에서 상패를 받은 주민들이 허성무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 2일 오후 3시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 우수아파트 시상식에서 상패를 받은 주민들이 허성무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원시

교방상록은 온라인 나눔장터를 개설했으며, 개나리1차는 버리는 선풍기를 다시 고쳐 시니어클럽에 기증했다. 봉림휴먼시아1단지는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수거 홍보에 힘을 쏟았으며, 현동 LH는 가지치기를 한 조경수를 텃밭 거름으로 재사용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시는 녹색아파트 만들기 멘토활동을 담당한 그린리더 3명, 주민 10명에게 시장 표창패를 전달했다.

허성무 시장은 "기후위기는 거대한 문제이지만, 기후행동은 생활 속 작은 실천과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며 "자연을 지키는 시민들의 실천행동이 모여 녹색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녹색아파트 만들기가 전국 최고의 시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