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마주치기 쉬운 계절

창원 도심에 나타난 멧돼지 5마리

최근 경남도민일보에서 소개한 창원 도심 멧돼지 출몰 영상이 화제입니다.

11월 기점으로 겨울철 도심과 민가에 멧돼지가 나타나는 일이 잦습니다.

한 해 멧돼지 포획 출동건수 절반 이상이 10~12월에 집중됩니다.

왜 하필 이때야?

봄철 출산기 이후 자란 멧돼지는 가을·겨울철 독립을 합니다. 먹이활동을 하다가 다툼이 생기면 민가까지 내려옵니다.

통상 11~1월은 멧돼지 교미 기간이라 번식이나 먹이 활동을 하려고 도심까지 오기도 합니다.

게다가 멧돼지는 천적이 없는 상위 포식자인데 개발로 서식지가 줄고 먹이가 부족한 까닭에 도심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멧돼지 마주치면 어떡해?

멧돼지를 만나면 소리치거나 등을 보이고 달아나면 안 됩니다.

조용히 뒷걸음질을 치며 가까이 있는 나무나 전봇대, 자동차 뒤로 몸을 숨겨야 합니다.

급할 때는 우산이나 옷을 펼쳐 몸집을 크게 보이면 멧돼지가 달려들지 못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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