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총 826억 원 규모의 훈련체계사업 3종의 계약을 따냈다.

KAI는 지난 26일 강원지방조달청과 'KA-32T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 사업'을 계약한 데 이어 27일에는 방위사업청과 'T-50 시뮬레이터사업 및 TA-50 Block2 훈련체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산림청의 KA-32T 모의비행훈련장치가 2022년, T-50 계열 훈련체계는 2023년 상반기까지다. 훈련체계는 가상훈련이 가능한 시뮬레이터와 임무 지원체계, 교보재 등이 포함된 시스템이다. 실제와 같은 훈련으로 교육 기간과 비용을 단축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KAI는 KT-1, T-50, KUH(수리온) 계열 등 총 8종의 훈련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T-50 계열 훈련체계는 공군 조종사의 고등비행·전술 입문 훈련, 산림청 헬기 훈련체계는 산림 조종사의 산불 진화, 항공방제, 인명구조 훈련 등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