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과 728㎿ 규모 건설

두산중공업은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발전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태국의 디벨로퍼사인 CEWA(Charoen Energy and Water Asia Co. Ltd)가 라오스 정부와 사업개발협약 체결 후 한국서부발전과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푸노이 수력발전소는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팍세시에 728㎿ 규모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약 24억 달러(약 2조 6500억 원) 규모이다.

두산중공업은 서부발전과 협약을 하고 라오스 푸노이 수력발전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더불어 수력발전 분야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와 수출 판로개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주요 기자재 공급과 건설을 담당하는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양사가 공동으로 현장 조사 후 기본 설계를 수행하고, 2022년 건설을 시작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국내외 수력발전 사업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주요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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