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12월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수험생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학원 방역 대책을 강화했다.

확진자가 88명 발생한(11월 24일 오후 7시 30분 기준)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집단감염 사례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전파해 감염 확산의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부처 합동 실태점검을 해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한다. 수능 특별 방역기간(11월 19일∼12월 3일) 학원·교습소의 등원을 자제할 것과 학원·교습소의 대면교습 자제를 강력하게 권고했다. 

교육부는 학원 측 과실로 감염이 확산하면, 구상권·고발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능 1주 전 전국 입시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을 강화한다. 원격수업 전환을 하지 않은 입시학원(교습소 포함)에 대해서는 집중 방역점검 등을 한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학원 감염자의 학원 내 접촉자가 확진이 판명된 경우' 학원 명칭 등을 교육부 홈페이지에 내달 2일까지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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