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에서 해외입국자 가족 3명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확산 우려는 크지 않다. 

군은 29일 멕시코에서 체류하다 입국한 일가족 3명 중 1명이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반회사 주재원 가족으로 멕시코에 체류하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ㄱ 씨는 대구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자녀 2명과 함께 자가격리를 하고자 비어있는 친정 오빠 집에 머물렀다. 

방역당국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사회 접촉자는 없다고 했다. 또한, 확진 판정을 받은 ㄱ 씨는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하고, 나머지 가족에 대한 진단검사와 자가격리를 돕도록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사회 접촉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방역당국의 거리두기와 방역 지침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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