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개월 만에 전국대회 우승

밀양 동명중학교가 세팍타크로 전국대회서 이변을 연출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동명중은 28일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치른 제21회 전국남녀종별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승했다. 창단 3개월만에 이룬 쾌거다.

동명중은 남자 중등부 레구이벤트(3인제) 우승과 함께 더블이벤트(2인제)에서는 준우승을 일궈냈다.

동명중은 레구이벤트에서 경남항공중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모두 따내며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동명중 외 경남에서 출전한 팀들도 성과를 냈다. 경남항공고는 남자고등부 더블이벤트 부문에서 3위, 여자고등부에 나선 한일여고는 레구이벤트와 더블이벤트는 물론 쿼드이벤트(4인제)에서도 3위에 올랐다.

여자일반부에 참가한 경남체육회도 레구이벤트와 쿼드이벤트 모두 3위에 올랐다.

정창민 동명중 체육교사는 "시합 준비 과정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연습시간과 세팍타크로부 규칙을 만들고 매일 등교 전, 점심시간, 방과후를 활용해 연습했다"며 "결승전 경기에서 1세트를 내어줬지만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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