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역 거리 두기 1.5단계
하동·진주는 2단계 유지

26일 경남 코로나 추가 확진자는 37명이었다. 이 가운데 '진주 이통장단 연수' 관련이 26명이다. 경남지역 거리 두기는 1.5단계로 일괄 격상됐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5시(전날 오후 5시 이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진주 27명 △창원 5명 △김해 2명 △양산 2명 △합천 1명이다.

진주 27명 가운데 '이통장단 연수' 관련자가 26명이다. 여기에는 공무원도 2명 포함돼 있다.

방역 당국은 "23일(월)부터 24일(화)까지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와 진주시 동부농협 천전지점을 방문한 분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 490·491번이 다니는 진주지역 초등학교·학원 등 72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 547번은 합천군 거주자로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552번은 진주시 거주자다. 경남 기타 1번의 동선 노출자로 지난 18일 검사에서는 음성이었다.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다시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경남 553번은 창원시 거주자로 '소답포차' 관련 확진자인 경남 469번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경남 555·556번은 '창원 아라리단란주점' 관련 확진자다. 이에 따라 관련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창원시 거주자인 경남 554번은 지난 25일, 창원시 거주자인 경남 568번은 26일 각각 증상을 느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경남 559·560번은 김해시 거주자다. 두 사람 모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561번은 양산시 거주자로 국외 입국자다.

경남 562번은 양산시 거주자로 증상을 느껴 25일 양산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이로써 경남 누적 확진자는 565명이며 입원 환자는 195명으로 늘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1872명, 자가 격리자는 3373명이고, 사망자는 1명이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는 26일 낮 12시부로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일괄 격상했다. 다만 하동군·진주시는 앞서 격상한 2단계를 계속 적용한다. 창원은 상황에 따라 2단계 격상을 계속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583명으로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500명대에 들어섰다. 지역 발생만 553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515명으로 치명률 1.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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