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코리아랩·웹툰캠퍼스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나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경남도는 24일 '콘텐츠 창작 놀이터'라 할 수 있는 '경남콘텐츠코리아랩 및 경남웹툰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 '경남웹툰캠퍼스'는 창원시 의창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내에 자리했다. 도는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 이후 국비·지방비 38억 원을 들여 전체 면적 1957.4㎡(592평)·2층 규모로 조성했다.

'경남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분야 예비·초기 창업자와 청년을 위한 '신나는 창작놀이터'로 운영된다. 도는 이들 사업화를 지원하고, 성장단계 기업으로 육성한다.

▲ 24일 오후 2시 의창구 대원동에서 열린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의 개소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축하 반짝이 꽃가루를 쏘아올리고 있다. /김신아 인턴기자 sina@idomin.com
▲ 24일 오후 2시 의창구 대원동에서 열린 경남콘텐츠코리아랩과 웹툰캠퍼스의 개소식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축하 반짝이 꽃가루를 쏘아올리고 있다. /김신아 인턴기자 sina@idomin.com

'경남웹툰캠퍼스'는 전문 작가 등 인재 양성 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는 이들 상상력이 창작물로 구체화되고,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일괄 지원한다.

현재 콘텐츠 기업 3개사와 웹툰작가 19명이 입주한 상태다. 문화콘텐츠 관련 아이디어를 둔 이는 누구나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경수 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김하용 도의회 의장, 박정열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그리고 웹툰 작가와 콘텐츠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경남 제조업은 4차 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스마트제조업으로 변모하는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단순 기술을 넘어 창작력과 새로운 기획 등과 융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이 창작자들의 꿈을 키워가는 공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웹툰·게임·가상현실과 같은 콘텐츠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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