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급박한 순간 나침반의 역할!’
18개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45명 참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3~24일 경남교육청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학교응급심리지원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응급심리지원이란 학교응급상황으로 인해 학교가 본연의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 학교 내 응급심리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심리지원을 통해 학교 교육공동체 내 위기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한다.

경남교육청은 18개 교육지원청 Wee센터를 중심으로 학교응급심리지원팀을 구성하여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안 발생시 대책회의를 개최하여 교사연수, 학생교육, 선별검사, 학부모 교육, 외부기관 연계 지원 등으로 학교의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23일은 ▲자살 및 자해학생에 대한 이해(이수정 경남대 교수) ▲학교응급심리지원 개요(심보영 전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실장), 24일은 ▲임상현장에서 위기 청소년 돕기(이철순 창원경상대병원 교수) ▲학생 애도교육 및 고위험군 면담(김민아 전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팀장)으로 구성된 4가지 주제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그룹 분반으로 ▲학교응급심리지원 사례 토론 ▲학생 자살(자해)대응 매뉴얼 ▲학교응급심리지원 키트 구성방안 등 3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 대안모색, 실무능력을 어떻게 함양하여 학교 현장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 치열한 고민을 하는 자리다.

박세권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응급 위기상황에 대한 정보공유와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어 경남의 모든 교육공동체에게 든든한 안전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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