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도내 전체 거리두기 격상 여부 오늘 결정
경남은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지난 2일 이후 21일 만이다.
경남도는 23일 오전 10시(전날 오후 5시 이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진해 집단 발생' 관련해 해군·장천초등학교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군 부대 검사자는 모두 798명이다. 양성 4명, 음성 669명, 진행 중 125명이다. 진해 장천초등학교 검사자는 602명으로 음성 601명이다. 1명은 미결정으로 재검사 예정이다.
'창원 친목 모임' 관련 검사자는 모두 1634명이다. 양성 30명, 음성 1529명, 진행 중 78명이다.
'하동군 중학교' 관련 검사자는 1811명이다. 양성 29명, 음성 1726명, 진행 중 57명이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는 '도내 전체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경남지역 최근 일주일(15~21일) 확진자는 하루 평균 12.14명이다. 거리 두기 1.5 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을 넘어섰다.
현재 하동군이 2단계, 창원시가 1.5단계를 시행하고 있다. 사천은 격상은 아니지만, 확진자 발생 시설·장소 중심으로 강화된 방역을 하고 있다.
김명섭 대변인은 "13개 시군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를 고려해 확진자 다수 발생 지역에 대한 업종별 맞춤형 단계 조정을 할지, 아니면 도 전체를 1.5단계로 상향할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오늘 중 18개 시군과 논의해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469명이며 입원 환자는 115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1441명, 자가 격리자는 2695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271명으로 엿새 만에 200명대로 낮아졌다. 다만 주말 검사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영향이다. 지역 발생은 255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194명 늘어 3956명이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509명으로 치명률 1.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