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년도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 장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부와 충청북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한 ‘2020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합천 남정초등학교(영양교사 최미영)가 최우수상, 진주 가좌초등학교(영양교사 김선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남정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세종시티 오송호텔에서 열린 발표 심사에서 ‘코로나 시대 SNS 학교급식 플랫폼 운영’이라는 주제로 사례를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정초등학교는 지난해 학교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정초등학교는 코로나로 인한 급식 운영의 슬럼프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 포털 학교급식 플랫폼 개설ㆍ운영 ▲플랫폼을 통한 학생과 학부모의 실시간 소통 ▲온라인 급식 모니터링과 비대면 영양상담 ▲가정에서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했다는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또한 장려상을 수상한 가좌초등학교는 ‘급식종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만드는 급식’이라는 주제로 발표하여 수상의 성과를 얻었다. 가좌초등학교는 지난 3월 과반수의 조리실무사가 인사 이동한 학교 특성을 반영하여 조리사, 조리실무사가 동참하는 토의 토론으로 급식을 운영하였다는 것에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경남교육청에서는 이번에 수상한 우수사례는 12월 2일 영양교사ㆍ영양사 역량 강화 연수에서 서로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신기석 평생교육급식과장은 “학생의 바른 식생활 실천 지도를 위해 전문성을 발휘하며 노력한 선생님들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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