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과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에 16억 원씩 투자를 약속했다.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은 16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열린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 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은 지역의 창업자,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규제자유특구 내 기업을 집중 투자하는 사업이다.  

모두 200억 원 규모로 조성할 경남 리버스이노베이션 투자조합 펀드는 지역의 창업·중소·벤처 기업에 60% 이상 투자하고, 규제자유특구 입주 기업에 18% 이상 투자한다.

리버스이노베이션은 신흥 시장에서 혁신을 일으킨 제품과 서비스를 대기업이나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는 '역혁신' 전략을 말한다. 그동안 자금 투자 유치가 어려웠던 유망 지역 기업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과 뛰어난 기술을 확보한 중소기업의 든든한 성장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술 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기업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경남으로 불러들이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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