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봤다
국내 최대 노거수보다 크다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 활동가 박정기 씨는 고성군 대가면을 찾았다가 우연히 팽나무 한 그루를 보았습니다.
전문가 눈에 든 팽나무는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측정을 했더니 흉고둘레 7m, 수고(나무 높이) 22m로 나타났습니다. 수령은 550년으로 추정됩니다.
천연기념물 제494호 전북 고창 수동리 팽나무보다 큰 팽나무를 찾은 겁니다.
고창 수동리 팽나무는 현재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팽나무 3그루 중 흉고둘레가 가장 큰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호수 지정되나
고성군에 확인을 했더니 이 팽나무는 보호수로 지정돼 있지 않은 상태.
군은 절차를 거쳐 보호수 지정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거수를 찾는 사람들'은 현장 평가회를 열고 보존대책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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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석 기자
che@idomin.com
경남도의회, 정당 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