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어류양식협회(이하 협회)가 정부에 수입 활어 검역을 강화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일본산 수입 활어 검역 완화로 수입 수산물이 과다 반입되고, 최근에는 도쿄올림픽 취소로 우리나라에 덤핑 식으로 들어와 어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국내 어업인들은 수산물이 정체돼 팔리지 않아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경영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과거와 같이 4박 5일에 준해 정밀 검역을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참돔 수입량은 9월 현재 2957t으로 지난해 수입량(2943t)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부진한 가운데 참돔 수입이 증가해 양식 어업인들이 힘겨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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