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기 대비 1.3% 증가
승용차·주유소 상승세 견인

백화점, 대형마트 소비 감소 속에서도 승용차·연료소매점 소매판매가 늘어나면서 3분기 경남지역 소매판매가 소폭 증가했다.

통계청이 10일 내놓은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3분기 경남 소매판매는 지난해 3분기보다 1.3% 증가했다.

백화점(-15.0%), 전문소매점(-5.7%), 대형마트(-1.2%), 슈퍼·잡화·편의점(-0.8%)은 감소했으나 승용차·연료소매점(10.6%)이 소매판매를 견인했다.

1분기 경남 소매판매는 -0.3%, 2분기 6.1%였다.

3분기 경남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3분기보다 2.3% 감소했다.

예술·스포츠·여가(-26.0%), 숙박·음식점(-14.1%), 운수·창고(-10.9%), 도소매(-2.1%)에서 감소세가 컸다.

증가한 분야는 수도·하수·폐기물처리(10.9%), 부동산(10.5%), 금융·보험(7.5%)이다.

경남 서비스업생산은 코로나19 영향을 받기 시작한 1분기 -1.8%,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하기 시작한 2분기 -2.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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