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
제조공장·시험타워 착공식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는 거창승강기밸리에 제조공장과 시험타워를 건립한다.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는 연매출 1조 원이 넘는 세계 10위권 승강기 업체 오로나(Orona)의 한국 사업 파트너사이며, 앞으로 오로나 엘리베이터를 국내에서 생산해 보급할 계획이다. 바스텍앤오로나는 60억 원을 투자해 2만 389㎡ 규모의 제조공장, 시험타워, 사무동을 내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산업단지 내 제조시설과 연구개발센터 등을 구축해 3만 3000㎡ 규모로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40여 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바스텍앤오로나는 지난해 국내 승강기산업 진출을 확정하고,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승강기 완제품을 출시해 연간 3000대 국내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하재청 대표는 28일 착공식에서 "승강기산업의 최적 인프라를 갖춘 거창승강기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업체와 상생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영호 거창부군수는 "거창승강기밸리를 거점으로 국내 승강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승강기밸리에 승강기업체 5개사로부터 158억 원 규모 투자유치를 했다. 일반업체 7개사도 26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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