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에 집중호우로 주택 피해를 입은 내동면 양옥마을 애양골 이재민들이 임시주거시설에 입주했다.

내동면 애양골 주민 8가구, 11명은 주택 등이 완전 침수돼 양옥경로당 임시 생활숙소에서 지내오다가 지난 20일 임시주거시설에 입주했다.

임시주거시설은 23㎡ 규모의 조립식 임시주택으로 내부에 화장실, 싱크대, 냉·난방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임차 대지에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 공사와 조립주택 제작,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주민들의 성금품(약 1억 3400만 원 상당)으로 이재민에게 TV 등 전자제품 5종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그동안 자원봉사자들이 밑반찬을 제공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임시주택을 방문해 "앞으로 수자원공사 남강지사에서 추진하는 남강댐 안전성 강화사업 진행 시 이주단지 조성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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