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병필 행정부지사, 합천 옥전고분군 등 현장 점검

경남도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가야유적 사적 승격 지정 추진'에 잰걸음을 옮기고 있다.

하병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8일 합천 옥전고분군을 비롯해 합천박물관·성산토성 등을 찾아 직접 현장을 점검했다.

'가야고분군'은 지난달 국내 심의 최종 단계를 통과해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에 올랐다. 내년 유네스코 자문기구 현지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2022년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 하병필(앞줄 왼쪽 둘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8일 합천 옥전고분군을 찾아 '가야고분군 세계 유산 등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
▲ 하병필(앞줄 왼쪽 둘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28일 합천 옥전고분군을 찾아 '가야고분군 세계 유산 등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경남도

하 부지사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유산 보전관리 현황을 살폈다.

하 부지사는 "내년 현지 실사에 대비해 방재 등 유산 관리에 필수적인 시설을 사전 정비하고, 유산 내부 신규 시설물 설치와 주변 정비가 과도하게 추진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등재 기원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남·경북·전북 7개 시군과 함께 '가야로 자전거 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가야역사문화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기 위한 가야아카데미와 가야 역사를 주제로 한 각종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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