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한 골프장에서 최근 골프 이용객이 카트기에서 이동 중 실족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낮 12시 40분께 회원이용코스 5~6번홀 이동중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60대 여성 ㄱ 씨가 운전석 옆 조수석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고 병원치료중 사망했다.

골프장 관계자는 "사고원인은 경찰이 조사중이다. 유족과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카트기 운행 안전교육과 설비점검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골프장 카트기는 좌석 안전벨트가 없거나 있어도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문에 급회전 때나 속도가 높을 때 실족 우려가 작지 않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