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의회·어린이재단 등 초등학교 6곳 현장 점검

창원시가 어린이들의 통학로 개선요청에 화답했다. 시는 지난 26일 전홍표(더불어민주당·현동,가포,월영,문화,반월중앙동) 시의원, 최영철 시 안전건설교통국장, 학부모, 학교 관계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온천초(의창구), 월성초·하북초(마산합포구), 북성초·합성초(마산회원구), 석동초(진해구) 등 관내 초등학교 6곳을 찾아 어린이 통학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 13일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추진한 그린로드대장정 관련 6개교 어린이 대표와 간담회에서 건의한 사항을 점검·조치하고자 마련됐다.

▲ 26일 전홍표 창원시의원, 최영철 시 안전건설교통국장, 학부모, 학교 관계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사 등이 의창구 온천초등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 26일 전홍표 창원시의원, 최영철 시 안전건설교통국장, 학부모, 학교 관계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사 등이 의창구 온천초등학교 통학로를 점검하고 있다. /창원시

이날 점검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학생, 학부모 등이 함께 참여해 조사한 그린로드대장정 결과에서 도출된 통학로 개선요청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학교 주변 불법 주정차 없는 환경 △울퉁불퉁한 인도 개선 △건널목 신호등 설치 △통학로 주변 쓰레기 없는 쾌적한 환경 등을 요청했다.

최영철 국장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통학로 개선 사항을 점검하고, 현장과 소통을 통해 어린이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사업비 32억 원을 확보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CCTV와 신호기 설치, 안전시설물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또 녹색어머니회와 함께한 통학로 현장 실태조사, 어린이보호구역 제한 속도 점검 등을 하며 안전한 통학로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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