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제안부터 올해 7월 도민합의문 전달까지 1년 기록

경남도가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과정을 백서·영상기록물로 담았다.

<백서>는 공론화 시작부터 정책권고안 전달까지 약 1년간의 모든 과정을 담았다. 지난해 7월 김경수 도지사 제안에서부터 지난 7월 도민합의문 전달까지다.

'본권'은 공론화 전 과정, 그리고 평가·시사점·특징 등을 기록했다. '부록'은 각종 회의자료, 도민토론회 자료, 언론 보도자료 등을 수록했다.

특히 이번 백서는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 과정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등의 소통·합의로 추진된 점 △기존 학술모형을 단순 적용하지 않고 경남의 현실을 바탕에 둬 창의적으로 기획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의료 분야 전국 최초 공론화'라는 점도 부각했다.

영상기록물(다큐멘터리)은 지난 6~7월 도민 토론회 중심으로 제작됐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현실 진단에서부터 토론회 현장 모습, 도민참여단과 공론화협의회 위원들의 소회 등을 진솔하게 담았다.

도는 <백서>와 영상기록물을 도청 모든 부서를 비롯한 전 시군, 도민참여단, 시민사회단체,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경남도 홈페이지에 파일과 영상으로도 올려 누구나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이번 백서·영상기록물이 전국 모범사례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는 이번 공론화를 계기로 도민과 더욱더 소통하고 협업해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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