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을 빚은 이현욱(무소속) 진주시의원이 27일 공개 사과했다.

이 의원은 이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본인의 욕설로 상처를 입은 동료 시의원에게 공개 사과한다. 그리고 시의원으로서 올바르지 못한 언행으로 말미암아 실망한 여성단체, 시민께도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쟁 중에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해 나도 모르게 심한 말을 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처신에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16일 본의회가 끝난 뒤 이 의원이 동료 여성 의원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여러 차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며 공개 사과와 윤리위 제소 등을 요구한 데 이어 진주지역 여성단체도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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