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화정글샘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다양한 생활문화 소통 공간인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를 짓는다.

시는 지난 9월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 설계공모 심사에서 와이제이시 건축사사무소(서울)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이달 실시설계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실시설계는 5개월간 예정으로 착공은 내년 4월로 예상된다. 2022년 중에 완공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화정글샘도서관, 화정공원, 해반천 풍경이 어우러지는 입면 구성과 평면 계획을 담았다.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와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공공성과 개방성을 지닌 작품이다. 건축사무소 측은 "김해시를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실시설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9년 10월 정부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국비를 포함해 100억 원을 투입해 2022년까지 화정공원 내 연면적 1200㎡, 지상 3층 규모 생활문화센터와 지하 1층 주거지 주차장을 짓고, 화정글샘도서관을 리모델링한다. 

시 관계자는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는 도서관과 체육시설, 공연장, 동호회 사무실 등 다양한 생활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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