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창원 3명, 통영 1명…관련자 검사 계속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오전 4명 나왔고, 오후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27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 311·313·314번 확진자는 '창원 가족 모임' 확진자의 접촉자로 2차 감염 사례다.

경남 311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경남 304번의 지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창원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경남 313·314번은 창원시 거주자로 한 가족이다. 두 사람은 지난 18~24일 경남 309번과 함께 창원 소재 농장에서 감 선별 작업을 했다. 다만, 작업을 매일 하지는 않았다.

이로써 '창원시 가족 모임' 관련 도내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가족 모임에 직접 참석한 이는 6명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국난극복 자비순례단' 스님과 신도들이 27일 오전 서울 봉은사에 도착, 방역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불교 조계종 '국난극복 자비순례단' 스님과 신도들이 27일 오전 서울 봉은사에 도착, 방역게이트를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창원시 가족 모임' 관련 접촉자는 277명, 동선 노출자는 143명, 이렇게 모두 420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검사 상황은 △양성 4명(310·311·313·314번) △음성 300명 △진행 중 112명 △예정 4명이다.

창원시 소재 병원 의료진인 경남 310번의 접촉자는 50명, 동선 노출자는 101명으로 모두 151명이다. 검사 상황은 음성 122명, 진행 중 25명, 예정 4명이다.

경남 312번은 통영시 거주자다. 경기도 안양시 253번 확진자가 지난 23일 통영을 방문, 함께 식사 등 가족 모임을 했다. 안양시 253번이 26일 확진된 이후 접촉자로 통보받았고, 27일 오전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파악된 접촉·동선노출자는 모두 46명이다. 검사 상황은 음성 2명, 진행 중 44명이다.

이로써 경남 누적 확진자는 311명이며 입원 환자는 18명이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830명, 자가격리자는 114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88명으로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국내 발생은 72명으로 수도권이 53명이다. 그리고 강원 6명, 경남·대전 각 5명, 전남 2명, 충북 1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만 6043명이며, 격리 치료자는 1602명이다.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460명으로 치명률 1.77%다. 

한편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자체별로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다. 경남도는 도내 거리 두기를 강화할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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