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효율 높여 자동차·드론·선박 등 활용 기대

사천에 위치한 항공기 부품생산·기체조립 전문기업 하이즈항공이 수소저장탱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수소저장탱크는 무게효율이 기존 제품보다 좋아 자동차는 물론 수소드론과 수소선박 등에 적용할 수 있다. 하이즈항공은 이번 수소저장탱크 개발을 계기로 가볍고 저렴한 제품을 개발해 자동차, 무인항공기, 방산, 선박,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즈항공은 1999년부터 현대우주항공의 1차 협력사로 미국 보잉사의 여객기 주익 개발과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세계 최초로 기체의 40% 이상을 복합재로 제작한 보잉사 'B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연료탱크와 주익 구성품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수주해 생산했다.

현재는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러 항공기 생산업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물량을 수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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