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2020 마을미술 프로젝트' 개막식을 한다.

'우포생태미술마을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마을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창녕군은 우포늪 일원 마을에 8개의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설치된 작품들은 자연물을 재료로 활용해 태고의 신비를 지닌 우포늪의 생태를 표현한 미술 조형물로, 자연의 흐름에 따라 소멸될 때까지 전시된다.

우포늪 인근 유어면 세진마을에 설치된 '세진마을 예술산책로'는 따오기 관련 조형물과 다양한 야생동물의 발자국을 산책로 바닥의 조각 작품으로 표현했다.

31일부터 우포생태미술마을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인'온라인 자연미술관(www.upoart.com)'도 공개한다. 작품 제작과정과 완성된 작품, 계절과 날씨에 따른 작품 배경 변화 영상 등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다.

창녕군은 31일에 개막식 외에도 전시 관람을 비롯해 작가들과 함께하는 'DIY(Do It Yourself)' 체험, 지역예술인들의 공연, 우포를 담은 사진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마련한다. 내용 문의는 생태기획담당(055-530-1522)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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