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하동서 미술대전·환경생태국제학술대회 등 열려

2020년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가 지리산과 섬진강의 자연 속 환경예술을 테마로 오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 달간 하동군 적량면 지리산아트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개막행사는 취소하고, 특별초대작가전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비롯해 제5회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환경생태국제학술대회(기후변화 대응과 예술)가 펼쳐진다.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는 2016년 세계적인 대지미술 거장 크리스 드루리(영국)를 필두로 2017년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에릭 사마크(프랑스), 2018년 자연주의 조각가 제임스 설리번(미국)을 레지던시 특별 초대작가로 초청해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기후변화 대응을 예술로 모색해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는 '생명, 다시 자연 Life, Back to the nature'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지구적 생명 다원성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미술가 한규남(미국)이 특별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이 예술이 되고, 자연이 예술이 되는 '일상의 예술'을 통해 지리산, 섬진강, 남해안권의 원시예술과 원형문화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모색하며 국제교류초대전, 공연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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