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올해 일자리 창출'에서 목표 대비 91%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는 64개 세부 과제, 200개 단위 사업에서 '도내 일자리 창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한 올해 일자리 창출 목표 수치는 13만 1055개다. 도는 지난 9월까지 일자리 11만 9260개를 창출, 목표의 91%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임시·일용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는 상황이 지속했다. 이에 도는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일자리 40개 사업, 6360개를 발굴했다. 또한 정부 3·4차 추경으로 공공일자리 2만 1000여 개를 만들어 공급했다.

특히 공공일자리사업 추진 과정에서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 실태조사 △경력 단절 여성을 통한 소비자 보호 모니터단 운영 △청년을 활용한 온라인 개학 학습 지원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자료 구축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했다.

도는 5대 핵심 전략으로 나눠 일자리 창출을 진행 중이다. 구체적으로 △스마트 △맞춤형 △사회적 일자리 △사회간접자본 △일자리 생태계 조성이다.

도는 '스마트 일자리 확산' 전략에서 전문 인력 1158명을 양성했다. 또한 NHN㈜ 데이터센터 및 연구개발센터 건립을 준비 중이다. 여기서 관련 인력 500명이 고용될 예정이다.

도는 '맞춤형 일자리 강화'를 위해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47개를 추진, 2662명을 지원했다. 또한 새일여성센터 인턴사업을 통한 취업 지원(480명) 등 경력 단절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높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중년은 내일이음 50+사업을 통해 인생 이모작 지원, 노인은 경남형 시니어 인턴십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회적 일자리 확대' 전략은 전국 최초 돌봄노동자지원센터 개소로 이어졌다. 센터는 노동자 권익 보호와 서비스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 확충' 전략은 지역 중심 뉴딜사업(어촌·도시재생) 등을 통해 일자리 1만 1225개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사업비가 집행돼야 일자리와 연계된다. 이에 도는 사업비를 이른 시일 내 집행해 연말까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다.

'일자리 생태계 조성' 전략은 지난 7월 경남도경제진흥원 출범으로 민생경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강소연구개발특구 추진으로 신사업 육성, 산업혁신 생태계 기반 마련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3일 도청에서 '2020년 경상남도 일자리 대책 3분기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러한 진행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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